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부라보! 한결같은 사람, 한현택·권영진 부라보! 한결같은 사람, 한현택·권영진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의 국민의힘 공천룰이 전국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직격탄을 맞은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발등에 떨어졌다.4일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국회와 중앙당사 등을 찾아 자당 최고위원회 위원들에게 공천룰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또 전날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공천룰 철회를 천명한 대규모 지지자들도 상경 투쟁으로 차기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정의’를 내세우며 공천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런 상황에 국민의힘 대전시당 내부는 양분된 반향을 엿보이고 칼럼 | 김창견 기자 | 2022-04-05 00:18 대법원장의 위신(威信) 추락하다 대법원장의 위신(威信) 추락하다 [뉴스봄=김창견]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Right Now, Wrong Then).지난 2015년 9월 개봉된 홍상수 감독·각본, 정재영·김민희 주연의 영화 제목이다.이 영화가 종종 회자 되는 이유는 스토리는 논외로 하더라도 제목에서 전해주는 늬앙스(nuance)로 인한 변명의 당당함 때문이리라.하지만 ‘지금’이 또다시 ‘그때’가 될 때도 당당할 수 있을까?누구나 현재 위치에서 자기 모습을 합리화하려는 자기애적 보호 본능이 내재 돼 있을 것이다.문제는 ‘그때’다. 상황에 따라 모호하기도 하겠지만 ‘그때가 틀리다’는 단정은 그 칼럼 | 김창견 기자 | 2021-02-12 18:02 이카루스의 날개와 헤라의 질투 이카루스의 날개와 헤라의 질투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인류의 역사는 종종 되풀이되듯 현재진행형으로 데자뷰 현상을 연출하고 있다.유사 이래 수천년 전 신화 속 이야기거나 인류의 시간적 궤도에서나 이러한 현상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여지없이 유사성으로 되풀이 된다.하지만 그것은 민중의 의지와는 관계없다. 소위 위정자의 욕망에 휩싸인 바람에 민중은 그저 흔들려 쓰러질 듯 휩쓸려 갈 뿐이다.여기 하얀 날개를 펴고 한 사람이 하늘을 날고 있다. 이카루스다.그런데 이카루스의 항로가 위태로워 보인다. 태양에 가까운 고도로 솟아오른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얄밉게도 높 칼럼 | 김창견 기자 | 2020-12-03 09:33 ‘국민의힘’ 이름값 하려면… ‘국민의힘’ 이름값 하려면…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매자기, 바랭이, 소리쟁이, 어저귀….생소하지만 산들에 흔한 통칭 잡초라 불리는 풀의 각자 이름이다.잡초(雜草)는 국어사전 적 의미로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을 말하는데 ‘김메기’에서 ‘김’도 논밭에 난 잡풀을 뜻하는 통칭적 명칭이다.그러고 보니 흔한 잡초에도 각자의 이름이 있었다는 사실이 생경스럽게 경이롭다.지난 2일 ‘국민의힘’이란 새로운 명칭이 우리 정당사에 이름을 올렸다.미래통합당이 올 2월17일 자유한국당의 전신을 이어 새로운보수당 등과 합당한 이후 지난 4·15총 칼럼 | 김창견 기자 | 2020-09-08 10:17 정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어느 날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공자는 ‘정자(政者)는 정야(正也)’라고 설명한다.정(正)은 ‘바르다’, ‘바로잡다’, ‘갖추어지다’라는 의미다. 명사로서 ‘옳은 길’, ‘올바른 일’이란 뜻도 담고 있다. 즉 정치가로서 백성을 바르게 인도해야 함이며 다스리는 일 역시 올바르게 바로잡는 일이 정치라는 견해다.여기에 공자는 설명을 덧붙인다. 먼저 정치인 스스로 언행과 일 처리를 바르게 해야 한다고 말이다.4년에 한 번 시민들은 주권자로서 선거라는 민주적 방식에 따라 권리를 행사한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 칼럼 | 김창견 기자 | 2018-11-04 21:19 지란지교를 꿈꾸며 ~ 좀처럼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올여름 무더위가 어느새 비켜나 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을 맞이한 요즈음 자연의 순리를 실감하게 됨은 비단 필자 뿐은 아니리라.지난여름의 시련을 보내고 난 이즘 ‘This too shall pass away’라는 문구가 새삼 떠오른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래한 문장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다.일견 왕의 반지에 새겨진 글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유래에는 솔로몬의 지혜가 번뜩인다.이스라엘의 다윗왕이 보석세공사에게 반지를 주문하면서 “큰 전쟁에서 이겼을 때도 교만하지 않으며, 절망 속에서도 낙담 칼럼 | 김창견 기자 | 2018-09-16 18:2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