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중구청장 후보 “3代가 행복한 중구 만들 것”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 “3代가 행복한 중구 만들 것”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5.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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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후보 "어르신들의 실질적 일자리 만들겠다"
공공근로 탈피 고령층 고용 사업주 4대보험·장려금 지원
AI로봇 ‘효돌이’ 돌보미 서비스 디지털 건강DB 구축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가 어르신들과 함께
김경훈 중구청장 후보가 어르신들과 함께 걷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김경훈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3代가 행복한 중구 만들기’를 내걸고 어르신, 자신, 자녀 등 3대가 모두 중구에 뿌리를 내리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세웠다.

김 후보가 제시한 어르신들을 위한 주요 공약은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 2000명 대상 4대 보험 전액 지원 ▲소득 하위 70% 이하 고령자 일자리 1000개 창출 ▲1인당 20만원 고용주에게 지원 ▲디지털 건강조사를 통한 건강 데이터베이스 구축 ▲AI로봇 를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등이다.

김 후보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홀로 사시는 노인 등 어르신 세대는 물론 자녀들도 부모님의 케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월 기준 중구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4만7388명으로 중구 인구(22만9555명)의 20.64%를 차지하고 있고, 중구의 노령화 지수도 2020년 기준 179.9로 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다는 점에서 착안해 고령층의 일자리 정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공약 내용을 살펴보면 중구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 대해 4대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하위 70% 이하 고령자 일자리 1000개 창출을 위해 1인당 20만원 고용주에게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4대보험료 전액을 지원 대상자는 2000명이며, 행정비용 경감을 위해 매 6개월 마다 사업주가 4대보험 납부 내역을 제출할 경우 일시불로 지급하게 된다.

김 후보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쓰레기 수거, 풀 뽑기 등 단순한 공공근로 형태로는 어르신들에게 장기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없다”라며 “예산구조를 과감히 바꿔 생산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재원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소득 하위 70% 이하의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위해 4대 보험료와 고용지원 장려금을 중복지급 하겠다고 약속했다.

건강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경우 디지털 건강조사를 통해 종합병원, 정부출연연, 바이오기업 등과 연계해 개인의 동의하에 건강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웨어러블 디바이스(시계형)와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수집한 개인별 생활습관(수면 등), 건강상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홈 건강모니터링 실시할 예정이다.

AI로봇 ‘효돌이’를 이용한 돌봄 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로 대면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례관리자와의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며, 동작감지기능이 있어 이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일정시간 내 움직임이 없을 경우 즉시 가족과 관리자에게 연락해 주는 안전사고 예방기능도 갖췄다.

또한 김 후보는 ▲기초연금 30만원→40만원 인상 ▲고가의 간호․간병 비용을 통합돌봄시스템을 통해 해소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약속한 5대 책임돌봄제도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훈 후보는 “의학발달 등으로 수명이 길어지고, 활동력도 왕성하신 어르신들이 즐기고, 일하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한편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단 한분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구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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