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전 보좌관(현 천안시의원)과 함께 즉각 사퇴하라”
“박완주, 전 보좌관(현 천안시의원)과 함께 즉각 사퇴하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5.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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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민주당, 성추행범 즉각 밝히고 석고대죄하라”
국민의힘 로고.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의 성추행 의혹에 이어 박 의원의 전 지역 보좌관 출신의 현 시의원도 인턴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지역 정가가 또다시 출렁하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박완주 의원에 이어 박 의원의 지역 보좌관도 성추행을 범했었다는 언론보도가 또 터졌다”며 “박완주 국회의원은 전 보좌관과 함께 즉각적인 사퇴는 물론이고 진정 어린 사과와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도당은 “최근 박완주 국회의원이 성폭력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돼 큰 충격을 안겼다”면서 “석고대죄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함이 마땅하지만 의혹을 부인하는 듯한 표현으로 시민들의 분노는 점점 더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당은 언론보도를 근거로 “박 의원의 보좌관이 인턴 직원을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했다”며 “민주당 자체조사에서도 성추행에 해당하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천안시의원 선거에 공천이 확정돼 제7회 지방선거에 당선됐고 이번에도 재선에 도전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도당은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더불어민주당은 성추행을 인정하고도 묵살한 내용에 대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해야 한다”며 “그 성추행범이 누구인지 즉각 밝히고, 천안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도당은 “반복되는 민주당의 성범죄 관련 뉴스들에 충남도민과 천안시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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