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大변혁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선언·협약’
6·1지선 大변혁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선언·협약’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5.24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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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 전격 회동
윤석열정부 지역 균형발전 선도, 충청발 국정개혁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좌측부터) ,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6·1 지방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북 4개 시·도지사 후보가 충청권 인구 700만명 시대에 대비한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23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세종시 국무조정실 정문 앞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통합하는 ‘충청권 초광역 상생경제권’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 4개 시도 후보가 구상하는 ‘충청권 메가시티’는 코로나 경제 후유증 극복을 필두로 광역교통망 구축, 산업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등 환경과 에너지 전환, 재난과 안전 등 우선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예산과 법률 등 국가사무 이양을 통해 충청권 공동번영을 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나아가 충청권 상생발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선도함으로써 충청발 국정개혁 신호탄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선언문에서 “윤석열 정부 지역 균형발전 전략은 문재인 정권의 나눠주기식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자체와 지역사회 주도로, 관 중심에서 민간 중심의 자율혁신체제 강화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바꾸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우선 과제인 상생경제권 협약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신속한 추진 ▲방위사업청 이전을 연계한 대전-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대전-충북 오송 바이오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 ▲‘세종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통한 충청권 가속기 밸트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조기 실현을 위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경제권역 완성을 위한 ‘세종 글로벌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등 4대 정책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가 충청권 메가시티를 향한 초광역 상생경제권 4개 시도협의체와 ‘대전·세종·충남·충북 특별연합’ 출범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으고 서명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좌측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충청권 상생발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선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충청권 발전을 위해 충청권을 관통하는 국가 간선망의 국가계획 반영과 광역도로망부터 힘을 모아 확충하자”고 밝힌 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 충청내륙철도 건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조기 건설 ▲자본금 10조원 규모 기업금융중심 충청권 은행 설립 ▲탄소중립에 대한 에너지산업 재편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또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부터 긴급 실천하자”며 ▲각 지역화폐의 공동사용 및 수수료 최저화 ▲충청권 공공앱 개발 및 가입자·활용도 획기적 제고 ▲4개 시·도 경계권 낙후지역 공동개발을 통한 균형발전 모델 정립 ▲금강 대청호 중심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의 친환경적 완화 및 공동개발 사업 추진 등 4대 긴급 정책과제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특히 이들 4개 시·도지사 후보는 6월 지방선거 이후 충청권 메가시티를 향한 초광역 상생경제권 4개 시·도협의체 구성 및 공동 추진단을 구성키로 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해 특별자치단체인 ‘대전·세종·충남·충북 특별연합’ 출범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4개 시·도지사 후보는 “충청권은 지방정부의 재정 자족성 강화, 거점도시 간 30분내 접근성 확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이라는 대통령의 지역 균형발전 의지 등에 발맞춰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력을 키워 국토의 핵심이자 신국가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해야 할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차질없이 추진해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선도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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