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자영의 ‘Sehnsucht(그리움)’ 그리고 ‘그리움’
소프라노 조자영의 ‘Sehnsucht(그리움)’ 그리고 ‘그리움’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5.2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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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소프라노 조자영 공연 포스터.

[공주=뉴스봄] 김창견 기자 = 지역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가를 초청해 진행되는 2022년 지역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두 번째 공연으로 오는18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조자영의 ‘Sehnsucht(그리움) 그리고 그리움’을 선보인다.

공주문화재단 지역예술가 초청 리사이틀은 지역예술가들에게 창작발표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공주 지역예술가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공주의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소프라노 조자영은 이화여대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에서 학위를 마쳤다.

이어 독일 주요 도시에서 독창회 및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활약했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맑고 좋은 음색과 발성으로 가사와 음악을 잘 조화해서 표현함으로 관객을 감동시키는 연주자”로 호평받은 바 있다.

풍부한 성량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조자영은 이번 공연에서 ‘Sehnsucht(그리움) 그리고 그리움’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으로서 느끼는 공통의 정서인 ‘그리움’을 주제로 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독일 가곡 작곡자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의 ‘그리움’을 주제로 한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 가곡인 ‘엄마야 누나야’, ‘산유화’, ‘진달래꽃’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곡이 작곡된 배경과 시와 음악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 해설과 함께 연주가 진행돼 음악의 이해를 돕고, 더욱 친근하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통합예술로 독일의 가곡과 한국의 가곡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 언어와 환경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가 돼 지친 일상으로부터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90분 예정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천원의 감동콘서트’로 전석 1000원으로 진행된다.

공주문예회관 누리집과 티켓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공주문예회관 공연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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