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소충전소 운영중단 예고, 화물연대 파업에 ‘속수무책’
대전 수소충전소 운영중단 예고, 화물연대 파업에 ‘속수무책’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6.07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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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영향으로 대전지역 수소충전소 중단 예정
학하(8일), 낭월(9일), 신대(10일)부터 충전 어려워
대전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선언식.
대전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선언식.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8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7일 에 따르면 유성구에 위치한 학하, 낭월, 신대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업체인 ‘주식회사 덕양’이 서산석유화학단지에서 진출입 제한으로 인해 대전까지 수소트레일러 운송이 불가능한 상태다.

서산공장에서 수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학수소충전소하충전소는 8일부터 충전이 불가능 하다. 또 낭월충전소는 9일, 신대층전소도 10일부터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 측은 “수소연료는 트레일러에 실린 상태로 운반과 충전이 이루어지는 특성 때문에 많은 양을 비축할 수 없어 운영차질이 불가피한 형편”이라며 “도시공사는 공급업체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한편 수소차량 운전자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알리고 협조를 당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화물연대전도시공사대는 운송료 인상과 차량 광고비 지원, 안전운임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전체 조합원이 일제히 파업을 선언했다.

화물연대의 총 파업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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