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대덕e로움 등 주요 정책 일몰 검토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당선자가 대덕구 지역화폐(대덕e로움)를 비롯한 민선7기 일부 정책을 정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당선자는 지난 7일부터 대덕구청장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대덕구청과 사업부서로부터 업무보고 및 정책 타당성 검토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위원장은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 인수부위원장은 이형주 전 구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9일 최 당선자는 인터뷰와 공약 발표 등을 통해 현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추진해온 대덕구 지역화폐(대덕e로움)와 어린이용돈수당(드림카드) 정책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도 지역화폐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면서 “대전시와 사업도 겹치는 지역화폐 사업이나 관광문화재단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지는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 당선자는 “주민들이 정책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이를 반영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민선 7기에 추진된 각종 선심성 사업을 가려내 예산을 효율성 있게 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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