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장마 전 가뭄대응 총력!
한국수자원공사, 장마 전 가뭄대응 총력!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2.06.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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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주관, 가뭄상황 및 대책 점검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전국 댐 가뭄대비 비상대책 회의를 통해 장마 전까지 차질 없는 용수공급을 위한 총력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가뭄대응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 전국 댐 가뭄상황 및 용수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박재현 사장 주관으로 본사와 4개 유역본부(한강, 낙동강, 금강, 영ㆍ섬), 보령댐 등 가뭄상황 관리가 필요한 댐 지사들이 참여해 각 권역 및 댐별 가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댐 운영계획 및 용수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계속된 강우 부족으로 가뭄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중인 34개댐(다목적댐 20개, 용수댐 14개) 유역에 내린 올 평균 강수량은 176㎜로 예년 319㎜의 55% 수준이다. 또 보령댐 유역 평균 강수량도 올 208㎜로 예년 339㎜의 6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렇듯 부족한 강우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는 꼭 필요한 용수만 공급하면서 선제적으로 댐 저수량을 관리함에 따라, 현재 34개댐의 평균저수율은 예년의 100%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보령댐은 경계 수준이며, 운문댐은 심각, 횡성댐은 관심 등으로 3개 댐은 현재 가뭄단계에 진입해 댐별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나머지 댐들도 가뭄 지속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보령댐의 경우, 작년 8월부터 ‘경계’ 단계로 관리 중에 있으며, 현재 저수량은 예년의 69% 수준으로 하천유지용수를 일부 감축해 공급 중이나, 금강 물을 취수해 보령댐에 공급하는 도수로를 통해 일 11만5000㎥를 취수해 생활・공업・농업용수 등으로 정상공급 중이며, 가뭄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차질 없는 용수공급을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재현 사장은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민생활이나 산업에 필요한 물 사용에 차질 없도록 가뭄 해소 시까지 전사적 총력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가뭄대응은 특히 협업이 중요한 만큼,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댐 운영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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