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용극,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 공연
창작무용극,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 공연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6.1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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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백제 미마지탈 야간상설 개최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 공연 포스터.

[공주=뉴스봄] 김창견 기자 = 코로나19 상황에서도 5년째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백제춤전승보존회의 창작무용극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는 공주의 대표적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제 미마지탈’은 공주문화재단 주최, 백제춤전승보존회 주관으로 공주시, 공주시의회, 공주대 최선무용단이 후원하고 있으며, 1400년전 백제인 미마지가 일본에 전한 한류 원조이다. 백제기악을 상징하는 ‘백제 미마지탈’은 백제의 정신과 숨결이 담겨있는 백제의 무형유산이라 할 수 있다.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웅진 백제를 느끼게 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 ‘백제 미마지 탈이 온다’는 옛 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백제기악의 탈의 인물인 오공, 오녀, 가루라, 곤륜이 등장하는 넌버벌 뮤지컬 형식의 무용극공연이다.

천년 한류 미마지탈을 재창출해 백제역사의 원형성을 알리고 관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연출과 안무 등을 보완해 구성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장에서는 다른 공연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으로 공주의 춤인 ‘백제 춤’으로 공연 출연자와 관객이 자연스럽게 한마당이 되는 춤판이 벌어진다.

이 대동놀이 춤판은 또 다른 클라이맥스가 돼 생동감 있는 공연 형태로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마무리 장이 될 것이다.

백제춤전승보존회 예술감독인 최선 공주대 교수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브랜드 공연이 공주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서 일반인들이 공감하게 함으로써 백제를 알리고 공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최 교수는 자신이 안무한 ‘백제 춤’으로 ‘공주가 춤으로 하나 되는 도시로 다시 살아나길 원한다’는 지역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18일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는 오후 8시, 9월부터 10월2일까지는 오후 7시30분 매주 홀수번째 토요일 저녁 공산성 옆 곰탑 야외무대에서 60분간 펼쳐진다.

우천 시에는 공연 일정이 변경되며 백제춤전승보존회 홈페이지에서 공연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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