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 지연 불가피
트램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 지연 불가피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6.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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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기재부 감사 결과 수요예측 재조사 통보
대전~옥천 광역철도, 용두역 건설사업도 지연 불가피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계획도.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민선8기 이장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인수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35.4㎞) 사업의 예산의 지출과 사업 관리제도의 운영실태에 대한 기재부 감사결과 예타통과 당시와 달리 대체 교통수단 건설사업(트램)이 추진되고 있고 일부 중복구간(서대전역4~가수원4)이 발생해 수요예측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기재부로 통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대한 수요예측 재조사가 실시될 경우 9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2022년 하반기 착공에서 2023년 하반기로 1년 가량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또 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인 용두역 건설사업도 착공이 1년가량 늦어지며 대전~옥천 광역철도도 설계과정에서 총사업비가 500억원을 넘을 경우 타당성재조사 요건에 해당될 수 있다.

재조사에 들어가면 또 1년 이상 시간이 걸려 당초 2026년으로 계획된 준공시기도 변동될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대해 이현 인수위원장은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져 우려가 크다”며 “적극적인 대책마련과 꼼꼼한 사업추진을 통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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