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백두대간수목원과 세종수목원으로 놀러 오세요”
“올여름 백두대간수목원과 세종수목원으로 놀러 오세요”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6.2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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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여름 알리는 축제 한마당’ 개최
봉자페스티벌, 야간개장, 자생식물원 개원 이벤트 등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여름철 관람객이 힐링할 수 있는 ‘여름을 알리는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23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여름 봉자페스티벌 개최 당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화 언덕에 털부처꽃이 만개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7월28일부터 8월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일원에서 ‘2022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이하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봉자페스티벌은 국내 자생식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우리 꽃 축제로, 이 기간 털부처꽃, 벌개미취, 긴산꼬리풀 등 여름철 산야에서 즐겨볼 수 있는 우리 꽃 대군락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봉화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과 문화공연, 특별전시, 숲해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봉자페스티벌과 맞물려 펼쳐진다. MZ세대를 겨냥한 초대형 호랑이 포토존과 캐릭터 굿즈 판매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봉자페스티벌 관람객 대상으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가족사진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가 펼쳐지는 현장에 방문해 현장사진 혹은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개인 SNS에 게시하면 심사를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봉자페스티벌에 전시된 꽃은 지역농가와 위탁계약으로 재배했다”며 “지역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8월27일까지 사계절전시온실의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야간개장’

국립세종수목원은 여름철 관람객을 위해 오는 8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야간개장 행사를 열고 있다. 야간개장의 경우 관람구역은 방문자센터부터 사계절전시온실까지로 제한된다.

이 기간에는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사계절전시온실의 야경과 밤에 핀 수련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버스킹, 업사이클 가드닝, 한손애(愛)배움터 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아울러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야간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토존 발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간개장 포토존을 발굴해 개인 SNS에 공유하면 심사를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오는 7월4일 정식 개원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7월 ‘정식 개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오는 7월 4일 정식 개원식을 갖는다. 이곳에는 멸종위기 식물인 산작약, 개병풍을 비롯해 희귀식물인 국화방망이, 벌깨풀, 정향풀 초본 1249종, 목본 183종 등 1432여종 209만본의 자생식물이 전시된다.

지난 2002년 산림청으로부터 사립식물원 1호로 지정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2004년에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보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또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정식 개원을 기념해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공식 SNS 채널에 게재된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개원 소식을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과 국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한수정 여름을 알리는 축제 한마당’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현장소통을 재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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