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지역 선봉장 누구? ‘잠행’ 이은권 등판 관심
국민의힘 대전 지역 선봉장 누구? ‘잠행’ 이은권 등판 관심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6.28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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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조수연 당협위원장 유력
이은권 "새 정권 출범에 대전 책임질 적임자 필요해, 도전 '고심'"
조수연 "적극적으로 도전할 계획, 총선 승리 위한 내실 다질 것"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우)와 이은권 대전선거대책위원장(좌).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당협위원장(좌)과 윤석열 대통령.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의 임기가 내달 20일 종료되면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민의힘을 이끌 대전지역의 차기 선봉장으로 이은권 대전 중구당협위원장과 조수연 대전 서구갑당협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권 당협위원장은 중구청장과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대전의 대표 정치인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윤 대통령의 대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으며 온화한 리더십과 날카로운 정무 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정계 입문을 고민하던 서철모 서구청장 당선자와 김광신 중구청장 당선자를 설득해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끌어낸 것도 이 위원장의 수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위원장이 대전의 사령탑을 맡을 경우 대전시당의 전반적인 조직개편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언론사와의 통화를 통해 “새 정권의 출범에 발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대전을 책임질 적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만 제가 시장위원장직을 받아들이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될지는 좀 더 고심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의 쇄신 필요성을 강조하는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당협위원장.
당의 쇄신 필요성을 강조하는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당협위원장.

조수연 대전 서구갑당협위원장도 시당위원장 도전을 공식화하며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위원장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두각을 드려냈으며 민주당 일색의 험지였던 대전 서구를 탈환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양홍규 현직 시당위원장도 후임으로 조 위원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대전시당의 키를 잡는 대로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시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위원장은 “잘못된 부분에 의미 있는 반성과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올바른 정치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시당위원장으로 추대된다면 지역 현안해결과 총선 승리를 위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현직 시당위원장이 임기를 마치는 다음달 20일까지 현직 당협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당협위원장 중 1명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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