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캐시백 10%→5%, 연말 폐지 무게
‘온통대전’ 캐시백 10%→5%, 연말 폐지 무게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7.01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시민혈세 배분하는 사업, 미사용자 혜택 없어”
대전시의 지역화폐 온통대전 5월14일 정식 출시한다.
대전시의 지역화폐 '온통대전'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의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을 현재 10%에서 5%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50만원 한도 안에서 온통대전 카드를 사용하면 10%의 캐시백을 지급해왔다.

지난달 15일 대전시는 온통대전의 예산고갈로 인해 7월부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행 정책을 유기하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108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대전시는 캐시백 비율을 조정하면서 연말까지 제도를 유지한 뒤 온통대전의 폐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식에서 민선8기 대전시정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온통대전은 시민혈세를 배분하는 구조에 있어 안쓰는 분은 혜택이 없는 구조”라며 “제 임기 4년 동안 1조원을 사용해야 하는데 반대로 이 예산을 청년주택이나 기업유치를 하는데 쓰인다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7월 중순 전까지 발행된 예산은 전부 소진할 것으로 보여 다음주에는 대책을 내놓아야한다”며 “시정방향에 있어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시민 혈세가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