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출사표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출사표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07.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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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과 더불어, 시민과 더불어’ 민주당다운 대전시당 만들 것”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실력과 공정•상식으로 당을 운영하고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에 지속적인 혁신으로 선출직 공직자들도 실력과 국민 눈높이로 국정을 펼쳐가야 한다”

28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61)이 ‘당원과 더불어, 시민과 더불어, 민주당다운 대전시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시당위원장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자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아 집권해온 것이 아니라 타당의 실패와 국민의 혁명으로 집권했으며 신뢰를 잃자 4년만에 심판 대열에 들어섰다”며 “4·7 재보궐선거 완패로 예방주사를 맞았음에도 1년 후 대선 패배와 전국적인 여론 지형이 불리하게 형성되었음에도 50일만에 치러진 지선에서 공천실패 및 원팀 무산으로 완패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와 같은 현상은 전국적이며, 당원들과 국민으로부터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대전시당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고 출마 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쇄신과 관련 “국회의원들이 순번에 따른 시당위원장 나눠먹기식 정당운영은 혁신은커녕 당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도 못하고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선의 공천실패에 따른 뼈아픈 패배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인사들의 반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원들은 분노와 상실에 빠져있고 정부와 여당의 민주주의의 후퇴와 민생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이야 말로) 지역으로부터 혁신과 새로운 정당운동의 상을 재정립해 당원들이 다시한번 함께 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한다”고 거듭 자신의 출마의미를 밝혔다.

그는 시당의 운영 목표와 방식에 대해서도 혁신을 에고하고 있다.

그는 ▲당원이 주인임을 느낄 수 있도록 역동적인 운영체제로 혁신 ▲당직자들과 원팀으로 실력있는 시당 ▲민생을 책임지는 정책정당 등으로 각종 직능단체•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와 시교육청, 구청 등을 견제하는 등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이날부터 시당위원장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당협 지역위원장이 아닌 첫 평당원 시당위원장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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