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대병원의 뇌혈관 질환 진료 서비스가 전국 종합병원 중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급성기 뇌졸증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뇌혈관 질환은 2020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통계청)로 사망률 및 장애발생률 위험이 높은 질환이며, 매년 환자수와 진료비가 증가 추세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부터 평가를 시작해 이번이 9차 평가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종합병원급 이상 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189기관 등 총 233개 기관에 대해 급성기 뇌졸중으로 증상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진료분에 대해 평가를 한 것이다.
주요 평가내용은 ▲전문인력 구성여부 및 뇌졸증 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을 보는 진료환경 영역 ▲뇌영상 검사, 혈전용해제 투여, 조기재활 평가,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등을 평가하는 진료과정 영역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9개 평가 등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윤환중 원장은 “충남대병원이 해당분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치료 잘하는 최고 병원임을 인정받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선도적인 의료발전 모델의 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