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경선 ‘3파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경선 ‘3파전’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8.04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운하 의원·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록
(좌측부터) 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좌측부터) 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경선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당에 따르면 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공모에 황운하 의원(중구)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접수를 마쳐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황 의원은 최근 현직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7명의 지역위원장들과 협의를 통해 합의추대 형식으로 시당위원장에 선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권중순 전 시의장과 정기현 전 시의원 등이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체제로 전환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경선으로 시당위원장을 뽑는 것은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박병석 의원과 선병렬 전 의원이 당시 현역 국회의원 맞대결을 벌인 뒤 17년 만의 일로 3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 시당위원장은 선거인단 투표(권리당원 50%, 대의원 50%)로 결정되며 권리당원들의 투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온라인투표와 ARS로 진행되며, 대의원투표는 14일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현장에서 진행된다.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는 14일 오후 2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선출이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도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