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소년 대상 정치·환경·노동·인권 공교육 필요”
이재명 “청소년 대상 정치·환경·노동·인권 공교육 필요”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8.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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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삶에 필요한 교육 대신 쓸데없는 것만 가르치는 경향 있어"
청소년의 적극적인 정담 참여로 사회현상과 인식, 판단능력 길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투표 가능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치와 철학, 인권, 노동에 대한 정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대전방문 토크콘서트 자리에서 “우리나라 교육이 정말 문제인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아닌 쓸데없는 것을 많이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노동과 정치, 철학, 인권, 환경에 대한 교육을 교육현장에서 의도적으로 회피되고 있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유럽교육을 예시로 들며 “유럽에서는 이미 중·고등학교에서 철학과 정치에 대학 교육이 활발한 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미적분만 가르치고 있다”며 “미적분도 수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교육이지만 공교육 과정에서 사회현상에 대한 인식과 판단능력을 길러주는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올해부터 투표권은 만 18세 이상, 정당 가입 연령은 만 16세 이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청소년 참정권 확대와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소년이 정당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사실 고등학교 2학년 또는 중학교 2학년만 되면 사회에 대해 알거 다 아는 나이”라며 “학생들이 정당에 가입해 활발하게 정치에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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