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의 야경과 미디어아트의 조합…무더위에도 수많은 인파 몰려
이장우 대전시장 “먹거리·놀거리·접근성 개선한 종합계획 신속 추진”
이장우 대전시장 “먹거리·놀거리·접근성 개선한 종합계획 신속 추진”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오월드 플라워랜드에 임시개장한 ‘나이트 유니버스’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2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29일 시범운영을 위해 임시개장한 나이트 유니버스는 12개의 주제로 구성된 스팟에 LED조명과 컴퓨터아트를 활용해 4만8000여㎡에 대규모 미디어아트가 조성돼 있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관람객의 반응에 따라 뒤바뀌는 공간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방문객은 기자의 질문에 “산과 분수에 빛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모습이 바라만 봐도 아름답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먹고 즐길거리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이라고 답했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오월드를 중심으로 워터파크와 보문산전망대, 숙박시설 및 곤돌라 등의 신축을 골자로 한 대전 관광 종합발전계획을 서두르는 한편 방문객들의 건의사항을 12월 본 개장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부권 최고의 경쟁력 갖춘 테마파크로써 자리매김하려면 현 수준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며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전망대 등 다른 도시에는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노약자와 장애인도 활용가능할 수 있도록 곤돌라나 케이블카 등을 이용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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