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덕중·신일여중, 내년부터 남녀공학 전환
대전경덕중·신일여중, 내년부터 남녀공학 전환
  • 윤규삼 기자
  • 승인 2022.08.08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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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23학년도 중학교 2곳 혼성학교로 변경
대전시교육청사 전경.

[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내년부터 대전 중학교 2곳이 남녀공학으로 변경된다.

8일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3학년도부터 대전경덕중학교(남학교), 대전신일여자중학교(여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남녀공학 전환을 위해 시교육청은 중학교 학교군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지난달 26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후 고시함에 따라 '23학년도부터 중학교 2곳이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보장 및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1월 대전 지역 전체 중·고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대전경덕중학교, 대전신일여자중학교 2곳의 희망 요청이 있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혼성학교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23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혼성으로 받을 예정이며, 전환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화장실과 탈의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 정비를 올 하반기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우창영 행정과장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은 해당 중학교 학교군 내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과 적정 학생배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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