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학화호도과자·울타리 USA 정식 공급계약 체결, 해외 첫 수출길 올라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빵의 도시 천안의 역사성을 대표하는 호두과자를 미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18일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본점(대표 조경찬)은 지난 5월 항공직배송을 시작으로 6월 선적해 호두과자 1500개(900kg 상당) 시범 수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날 미주 한인 대상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수입·판매하는 울타리USA(Wooltariusa, INC)와 정식 수출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울타리몰에서 호두과자가 본격적으로 판매돼 미국 내 소비자들도 호두과자를 상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본점 조경찬 대표는 “지난 6월 시범 수출 시 미국에서 SNS를 통한 평가가 좋아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천안의 대표명물인 호두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품연구 및 고유의 맛을 지속시킬 수 있는 포장개발 등에 힘써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의 호두과자가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역 농·축산물과 연계 추진하고 있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세를 몰아 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 사업 안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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