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의 생각]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가 사태수습의 첫 출발점”
[김태흠의 생각]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가 사태수습의 첫 출발점”
  • 김태흠 충남도지사
  • 승인 2022.08.29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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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성 징계된 사람, 임기 남았다고 복귀라니”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남=뉴스봄] 김태흠 충남도지사 = 친정집이 난장판이라 한마디 합니다.

작금의 사태 수습의 첫 출발점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이어야 합니다.

지금 당의 어렵게 만든 책임 있는 장본인은 권성동 원내대표입니다.

법원의 판결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고 당을 수습하는 과정이 비상상황으로 보지 않은 것인데 사태수습 후에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것은 후안무치합니다.

원내대표 한 사람만 사퇴하면 되는데, 멀쩡한 당헌·당규 개정이니 헛소리만 하고 계십니까.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구성하고,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준비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면 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님.

뭘 그렇게 자리에 연연하고 미련을 두십니까.

이미 원내대표로서 헛발질하면서 밑바닥이 다 드러났고, 권위가 사라진 마당에 원내대표 자리를 붙잡고 뭉개는 이유가 뭡니까.

깨진 바가지는 새 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가 사태수습의 첫 출발점입니다.

당의 직책이라는 것은 임기가 있어도, 도의적 책임, 귀책사유가 없더라도 정국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정당의 관례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를 감싸고 도는 분들께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 대표로서 품위훼손으로 당에 해를 끼쳐 6개월간 당원권 정지된 사람을 당원권 정지가 끝나면 대표복귀 상황을 가정해서 헛소리하는 사람들, 제발 정신 차리십시오.

본인의 부도덕성 때문에 징계된 사람이 임기가 남았다고 복귀하는 것이 상식입니까.

제발 원칙과 상식을 갖고 행동합시다.

당원과 국민을 두려워합시다.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역할입니다.

빠른 사태 수습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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