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건 수사본부 설치
대전경찰청,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건 수사본부 설치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2.09.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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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현장대응․수습 나서
대전시 유성구 소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화재가 발생해 시꺼먼 연무에 휩싸이고 있다. <사진, 교통방송 통신원·대전시 제공>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시 유성구 소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건으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경찰이 수사본부를 설치해 화인 규명 및 피해자 가족 심리상담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6일 대전경찰청(청장 윤소식)은 이날 오전 7시45분경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건의 중대성 및 피해규모를 고려해 시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 최현석)을 본부장으로 하고 시경찰청 형사과장 및 유성경찰서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 등 규명에 철저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청은 유성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사고현장 대책팀을 가동해 교통통제·정리, 소방 실종자 수색 지원, 초동수사 등을 진행했다.

수사본부는 실종자 수색 및 현장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국과수·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감식, 관련자료 확보 및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청은 피해자전담경찰관을 통해 피해자 가족 심리상담 등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대전 유성구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6일 대전 유성구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이날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현장 대응·수습에 나섰다.

이번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 반으로 구성됐다. 13개 재난안전대책반은 재난상황관리반, 시설피해 응급복구반, 의료 및 방역서비스 지원반 등으로 꾸려져 반별로 총괄 사고대응, 시설 응급복구를 위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하게 가동해 사고현장 대응과 수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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