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현대백화점에 참사 책임 끝까지 묻겠다"
이장우 대전시장 "현대백화점에 참사 책임 끝까지 묻겠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09.28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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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재발방지 대책 추진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현대아울렛 화재사고에 대한 대응방안 및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대전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책임이 아울렛을 운영하는 현대 백화점 그룹 측에 있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8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 1층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현대아울렛 화재사고에 대한 피해자 지원대책과 수습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번 화재는) 현대백화점 측의 책임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현대백화점은 물적·인적 피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 시장은 "입점 상인의 물적피해, 영업손실 보상 등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의 책임 있는 자세와 답변을 받아내겠다"며 "용산동·관평동 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는 경찰과 소방당국으로부터 합동감식 결과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지원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지원, 피해복구 대출지원 및 이자보전, 자영업자 유급병가 지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실 운영, 법률상담지원, 피해자지원 전담반 운영 등을 통해 피해자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유가족과 상인분들의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선제적으로 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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