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내정자, 정책 소견 4가지 제시 "대전시의 최고 파트너 될 것"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내정자(63)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중심의 교통공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 내정자는 1987년 방송국에 입사한 이후 32년간 방송기자로 활동했으며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9일 연 내정자는 대전시의회 제267회 산업건설위원회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기자로 생활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가졌다”며 “교통공사는 시민들로부터 안전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자평했다.
연 내정자는 정책 소견으로 ▲절대적으로 안전한 도시철도 ▲시민이 행복한 고객중심 교통서비스 제공 ▲미래 도약을 위한 경영체계 구축 ▲공기업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연 내정자는 “지금도 안전한 도시철도로 평가받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교체비용 등 여러 난제가 있다”며 “국·시비 등 안전투자 재원을 확보해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 내정자는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이용하고 싶어하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며 “윤리경영, 투명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대전교통공사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연 내정자는 여객운송에 편중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수익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 내정자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2~5호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대전시의 최고의 파트너로 전력을 다해 협력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