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 성료
‘2022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 성료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2.10.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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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세계 특수영상 분야, 우월적 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갈 것”
‘2022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 수상자들.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특수영상 분야 국내 유일의 시상식인 제4회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가 성료됐다.

13일 대전시(이장우 시장)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지난 8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2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스트리밍을 통해 4000여명의 시청자들이 함께하며 K콘텐츠 속 특수영상에 대한 다양한 성취와 가능성을 확인해 영상 관련 업계 및 일반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인 대면행사에서 김진규 원장은 “행사의 첫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우리의 노력을 알아봐 줘 감사하다’라는 소감이 기억난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속 숨은 주인공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융복합 특수영상의 중요성과 제작진들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자는 사명을 갖고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2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축사를 통해 “세계 일류 경제도시 대전은 2026년 완성될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등 전국 최고 수준의 영상 제작시설 구축을 앞두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특수영상 분야의 확실한 우월적 도시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영상산업의 주인이 돼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영상산업에 미래를 논하고, 청년들이 대전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전시가 특수영상 산업과 어워즈 행사의 정책적, 예산적 지원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 씨의 진행으로 국내에서 유일, 융복합 특수영상에 특화된 행사로서 돋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시각특수효과 발전에 기여한 우수작품과 그 제작진들을 시상한 특수영상 콘텐츠 시상식, 세미나, 특수영상 GV코멘터리(관객과의 대화), 영상공모전, 특수분장 체험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우리 시각특수효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제작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수영상 콘텐츠 시상식’에선 지난해 개봉·방영된 301여편의 영화, 시리즈 작품의 특수영상 부문에 전문적 심사평가를 통해 ▲시각특수효과상(영화부문) ‘마녀 part2’ 이동욱 외 4인 ▲시각특수효과상(드라마시리즈 부문)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김신철 외 4인 ▲심사위원 특별상 ‘아머드 사우루스’ 정동욱 외 4인 ▲특수영상 비주얼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김정곤 외 4인 ▲특수영상 이펙트상 ‘모가디슈’ 송원종 외 2인 등 총5개 작품의 시각 및 영상 특수효과 제작진에게 수상의 영애를 안겨줬다.

올해 특수영상 콘텐츠 시상식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경미 한국영상콘텐츠산업연구소장은 “심사를 진행하며 세계와 경쟁해 절대 뒤처지지 않는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라며 “앞으로도 본 행사를 통해 크고 작은 작품 속 한국 특수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한 획기적 기술적 진보와 다양한 시도를 이끄는 작품까지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심사총평을 전했다.

혁신적 CG기술로 한국형CG VFX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특수영상 GV코멘터리’가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500여명이 함께한 ‘특수영상 세미나’는 우리나라 특수영상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특수효과(SFX) 전문기업 데몰리션의 류영재 슈퍼바이저와 넷플릭스 ‘승리호’, 영화 ‘한산’의 시각특수효과(VFX) 슈퍼바이저 정성진 이사가 강연을 진행해 우리나라 물리적, 시각적 특수영상의 발전과정과 향후 트렌드까지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혁신적 CG기술을 활용해 이전엔 본적 없던 퀄리티의 한국형CG VFX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고 평가되는 ‘아머드 사우루스’의 ‘특수영상 GV코멘터리’도 진행됐는데 대원미디어, 스튜디오 이온 제작진과 5년이란 긴시간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한 시청자들은 댓글 창을 통해 ‘어린이용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이전엔 본 적 없는 새로운 콘텐츠다’, ‘제작진분들의 얼마나 도전하고 고민하셨는지 느껴진다’는 등 놀랍고 흥미롭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이 밖에 미래를 주도할 비주얼아트 테크니션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영상공모전’에서는 시상식을 통해 대전시장상인 ▲대상 ‘Get Back’ 신주언 외 3명을 포함한 수상작 7작품에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진흥원장상에 ▲최우수상 ‘보리의 약속’ 정혜금 외 1인 ▲우수상 ‘The Pendant’ 김동익 외 3인, ‘한낮의 빙하’ 하지영 ▲장려상 ‘구마 EXORCISMUS’ 김유진 외 2인, ‘Way back home’ 강다빈 외 1인, ‘그 시절 그 거리’ 박기범 외 3인 등 작품이 시상됐다.

한편 대전 이스포츠경기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2022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 행사는 유튜브 공식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콘텐츠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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