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의회 5곳 모두 의정비 대폭 인상…최대 37%
대전 구의회 5곳 모두 의정비 대폭 인상…최대 37%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10.3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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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대덕구 80만원, 중구 74만원, 유성구 60만원, 서구 56만원 인상
대전시 동구의회&nbsp;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회되고 있다.&nbsp;<br>
대전시 동구의회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자치구의회 5곳이 내년도 의정비를 대폭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대전 동구의회와 대덕구의회는 28일 의정비 심의를 통해 2023년도 월정수당을 80만원 올리는 것으로 확정했다.

당초 월정수당 100만원 인상을 추진하던 동구의회는 여론의 비난을 받자 인상 폭을 20만원 줄여 8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동구의회 의정비는 기존 연 3960만원에서 4920만원으로 인상된다. 2024~2026년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월정수당이 증액된다.

대전 대덕구의회 제263회 임시회, 민주당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1분만에 폐회됐다.
대전 대덕구의회.

대덕구의회도 2023년도 월정수당을 80만원 인상해 기존 연 3912만원에서 4872만원으로 인상된다. 2024~2026년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의 50%를 반영한다.

대전 중구의회는 당초 53만원의 의정비 인상을 추진했으나 28일 의정비 심의를 통해 월 74만원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중구의회 의정비는 기존 연 3792만원에서 4680만원으로 인상되며, 2024~2026년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월정수당이 증액된다.

유성구의회도 지난 26일 월정수당 60만원 인상을 확정했다.

이에 유성구의회 의정비는 기존 연 3972만원에서 4704만원으로 인상되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월정수당이 증액된다.

대전 서구의회&nbsp;제27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br>
대전 서구의회

서구의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의정비를 월 56만원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구의회는 당초 의정비를 월 70만원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여론조사를 통해 71.6%가 ‘인상안이 높다’고 응답해 14만원 삭감해 인상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구의회 의정비는 기존 연 4432만원에서 5100만원으로 인상되며, 2024년~2026년 월정수당은 지방공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월정수당이 증액된다.

이로써 내년부터 대전에서 가장 높은 의정비를 받는 구의회는 서구의회로 연 5100만원을 받는다. 이어 동구 4920만원, 대덕구 4872만원,  유성구 4704만원, 중구 468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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