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방위사업청 예산 편성 ‘보류’
국회 국방위, 방위사업청 예산 편성 ‘보류’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11.0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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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이전 사업추진 객관적 근거 부족해. 4일 다시 논의키로
대한민국 국회 전경.
대한민국 국회 전경.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계획이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성호, 윤후덕, 김병주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방위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방위사업청 이전계획이 정지척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예산삭감을 주장해 비난을 받자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3일 “방사청 이전은 민주당의 확고한 의지”라며 수습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3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제2차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내년도 방위사업청 대전 일부 이전 및 설계비 210억원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국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방위사업청의 내년도 이전계획을 재검토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수집해 4일 제3차 예산심사소위에서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대전에 국방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확정하고 지난 7월 대한민국 국군과 방위사업청, 대전시 등 산·학·연·군 업무협약을 통해 국방산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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