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이사에 명예박사 수여
공주대,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이사에 명예박사 수여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11.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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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장 70개, 연매출 500억원… 수제화업계 1위 강소기업인

[공주=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9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이사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은 원성수 총장을 비롯한 사회 각계인사, 교직원 및 학생,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수여 추천사, 명예박사 학위 수여, 학위 수여사, 축사, 동문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이사가 공주대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김원길 대표이사는 충남 당진 출신의 제화업계(컴포트화) 기업인으로 2007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모범중소기업인 멤버십에 선정되고, 2008년 국무총리상 수상, 2012년 철탑산업훈장, 2013년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1990년 구두 부속품을 제조 판매하는 ‘원길상사’를 스물아홉 나이에 창업해 1991년에는 ㈜원길이란 법인을 세우고 전 직장인 케리부룩과 상표 로열티 계약을 맺고 자신이 만든 구두를 제조판매하게 되면서 독립적인 사업가로서의 발을 내딛었다.

1994년 안토니오 제화(주)를 설립, ‘안토니오’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으며, 1994년 이태리 밀라노 구두박람회에서 당시 트렌드였던 ‘편안한 구두’를 추구하는 이태리 코디바사의 바이네르 브랜드와 인연을 맺고, 사업 파트너로서의 수입판매를 시작으로 1996년 바이네르 한국라이선스 판권을 통해 국내 기술로 바이네르 구두를 제작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어 2011년 바이네르 브랜드를 인수한 후 2015년 바이네르(주)로 바꾸고 현재는 전국매장 70개,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명실공히 한국의 수제화업계 1위의 강소기업인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나눔’과 ‘베풂’의 미덕이 필요함을 일찍부터 인식한 기업인으로 협력업체와의 상생, 장학금 후원 및 장학회 운영, 대학생들을 위한 창업스쿨 지원, 지역 시민을 위한 시민강좌 및 행사 등을 주최, 기부 및 성금 등의 기여를 통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공주대학교 대학원 위원회(원장 곽승철)는 엄정한 심의를 거쳐 탄탄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창출 감각을 겸비하고 경제, 사회봉사,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탁월한 식견과 능력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온 김 대표를 공주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자로 추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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