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물류센터, 생산공장 동구유치에 유기적 협력 약속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해외출장에서 ㈜일본위생센터의 한국 본사 동구유치 등 기업투자 유치의 청신호를 켜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14일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짧은 일정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 및 판매 거점 조성 협력을 위해 가고시마시에 위치한 ㈜일본위생센터(대표 이와카와 토루)를 방문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일본위생센터는 1972년 설립된 천연 화산재를 활용한 친환경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친환경 에코기업이다.
박 청장은 천연 건축재와 천연 단열페인트, 트램 트랙베드 등 친환경제품과 생산현장을 둘러봤으며 이어 일본위생센터의 미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은 투자 관련 협력의지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약속했으며, 일본위생센터의 대전 동구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우선 올해 안에 일본위생센터의 한국 본사(법인)를 동구에 설립할 예정이며, 이후 물류센터와 생산공장의 동구지역 유치를 위해 투자와 생산, 행정과 업무지원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규슈경제산업국장 출신의 시오타 고이치 가고시마 현지사를 예방해 우호증진 및 협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시오타 고이치 현지사는 일본위생센터 대전 동구유치와 가고시마 관광자원 벤치마킹 등 경제 전방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함께 출장길에 오른 박철용 동구의원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라며 “조례 제정 및 개정도 고려해 동구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동구 발전에 있어서 의미 있는 출장이었다”라며 “이번 출장을 계기로 앞으로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전통시장 활성화,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현안 사업의 해외 벤치마킹 기회를 마련해 동구의 글로벌화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