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예산 삭감시비 일단락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예산 삭감시비 일단락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11.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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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이전 예산 관련 국방위 사전 조율 마쳐
대전 지역 국회의원 7명과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6명이 24일 방사청 이전 예산을 정부 원안 그대로 통과시키기로 사전합의했다.
대전 지역 국회의원 7명과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6명이 24일 방사청 이전 예산을 정부 원안 그대로 통과시키기로 사전합의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 210억원을 두고 대립한 국회 국방위와 대전 정치권이 그동안의 논란을 끝내고 원안 그대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윤후덕, 김병주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방위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방위사업청 이전계획이 예산낭비이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졸속추진되고 있다며 방사청 이전 예산 210억원 중 90억원을 삭감해 논란을 일으켰다.

24일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과 민주당 국방위원 6명은 국방위 소회의실에서 진행한 방위사업청 이전 예산을 정부 원안 그대로 2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중구)과 박병석(서구갑)·이상민(유성을)·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박영순(대덕구)·장철민(동구) 의원이 참석했으며, 국회 국방위 소속 설훈, 정성호, 윤후덕, 송옥주, 김병주, 김영배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방위사업청 대전이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고 감액된 예산에 대한 복구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방위사업청 이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210억원 정부 원안을 유지하는 데 힘을 모으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방위사업청 이전 예산 210억원 원안 유지에 전격 합의해주신 국방위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방위사업청 이전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당 차원에서 이전과정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는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예산 210억원 중 90억원을 삭감하는 국방위원회 감액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정부 원안 210억원으로 의결한 바 있다.

아울러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예산 210억원이 예결위 전체회의를 통과한다면, 국회법 제84조 제5항에 따라 소관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이 증액되는 경우 해당 상임위에 동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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