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2022 마지막 정기연주회 '희망이 팡파레'
대전시립교향악단 2022 마지막 정기연주회 '희망이 팡파레'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2.11.27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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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콰니히 객원지휘, 바이올린니시트 김필균 협연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2 마지막 공연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2 마지막 공연 포스터.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마스터시리즈 12’가 다음달월 2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시적 분위기와 온화한 음색이 돋보이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객원지휘를 맡은 크리스토프 쾨니히(Christoph König)는 유러피안 룩셈부르크의 수석 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역동적이고 지성적인 작품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러시아의 대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은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 폴이 협연한다.

그는 기교적인 과시보다 세밀하고 흐트러지지 않는 세련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풍부한 선율의 아름다움과 고전적 균형미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그만의 해석으로 들려 줄 것이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제5번이 후반부 무대를 장식한다. 이 곡을 만들 무렵 차이콥스키는 인생의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다.

이 곡은 온몸으로 슬픔을 표현하듯 매우 강렬하고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선율을 들려준다.

특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가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화려한 선율과 극적인 진행으로 교향곡의 묘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쾨니히가 이끄는 대전시향의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와 바이올린의 섬세한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연주회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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