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농장과 역학 관련 내용은 없어
[홍성=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 홍성군의 소규모 조류사육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26일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는 홍성군 갈산면의 한 소규모 조류사육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육장의 사육규모는 관상용 닭 100수, 거위 9수, 오리 5수, 칠면조 4수, 꿩 6수 등 총124수로 조사결과 타 농장과의 역학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가는 폐사가 증가해 이날 홍성군에 신고했으며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초동방역·역학조사팀을 투입해 H5형으로 확인하고 27일 검역본부로부터 고병원성 H5N1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 농가는 지난 8일 서산 양대동 도당천에서 포획된 흰뺨검둥오리 고병원성 AI 검출지점에서 12.5㎞ 떨어진 곳이다.
도는 긴급 방역조치로 해당 사육장에 대한 사람·차량의 출입통제 및 사육가축 등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해당 사육장에 대해 살처분 및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도는 해당 방역지역 내 홍성·예산·서산에서 전업규모 40농가 125만수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발생지역 소독·예찰·검사 등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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