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시설 민간위탁 진상규명 촉구”
“세종시 청소년시설 민간위탁 진상규명 촉구”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2.12.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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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민간위탁 선정 심의위원회 해당 전문가 전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로고.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세종시 3개의 청소년시설 민간위탁 선정과정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제기됐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3개 청소년시설 민간위탁 선정과정에서 수탁기관 적격자심의위원회 외부위원 전원이 국민의힘 세종시당 전‧현직 당직자와 시의원 후보자로 위촉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시당은 “세종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수탁기관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심의위원회에 해당분야 전문가 등을 위촉해야 하나 외부위원 중 관련분야 전문가는 전무하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당은 “더 놀라운 사실은 시 담당부서는 조례에 따라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려했으나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외부 심의위원 모두가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로 교체됐다고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공모가 진행된 3곳은 세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치원 청소년센터, 세종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으로 모두 세종시 미래주역인 청소년의 복지, 활동자원 개발 및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곳이다.

시당은 “윤석열 정권의 공정과 상식은 기대도 않는다”며 “다만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끄는 세종시에 청소년을 위한 정책과 상식은 있는지 국민의 힘의 이권만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시당은 “최민호 시장의 시정 4기 공약과제 ‘아동‧여성행복도시, 미래형 교육환경’은 시작부터 공염불이 아니길 바란다”며 청소년시설 민간위탁 선정과정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 진상조사와 세종시 감사위원회의 감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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