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대전역 구간 직선화 및 서대전역 SRT 추가 도입 추진 등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서대전역 패싱의 근본적인 원인은 호남 이기주의와 이를 비호한 전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대전역이 위축된 원인은 호남권에서 오송에서 호남으로 바로 직행하는 노선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을 관철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대전과 호남권의 실질적인 교류가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민주당이 다수를 이루는 호남에서는 끊임없이 수도권과 호남으로 가는 노선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호남과 대전이 긴밀한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호남 정치권이 대전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시장은 호남선 구간 직선화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서대전역 패싱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서대전역 수서고속철도(SRT) 패싱 논란에 대해 “국토부 철도국장과 통화한 결과 기존에 다니던 노선을 조정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2027년 추가 도입할 예정에 맞춰 서대전역 구간 직선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서대전역 호남선 구간 직선화 사업을 최대한 조속히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노선 직선화 후 SRT나 KTX를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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