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민주당, 박범계 감싸주기 그만둬야”
육동일 “민주당, 박범계 감싸주기 그만둬야”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2.06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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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꼼수는 코미디가 될 것”
“박 위원, 검찰에 출두해 의혹 벗자”
“계속되는 대전시정의 난맥상”
육동일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이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박범계 의원 감싸기 꼼수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육동일위원장이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박범계 의원 감싸기 꼼수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박범계 의원 감싸주기를 비판하고 나섰다.

육 위원장은 6일 대전시당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박 의원을 생활적폐청산특별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의 요직에 임명하고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직권일시정지 등의 조치조차 취하지 않는 것은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준 것과 다름없다"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육 위원장은 “김소연 시의원이 폭로한 선거비리문제는 박 의원과의 개인적 문제가 아닌 지방정치의 발전과 퇴보를 가르는 상징적인 문제”라면서 “민주당은 박 의원을 감싸면서 문제를 덮고 가려는 꼼수를 부려서는 안되고 이는 시민을 우퐁하는 처사며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문제는 민주당의 도덕성과 개혁의지를 시험하는 사건이며 검찰 역시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벗어버릴 수 있는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육 위원장은 박 의원을 향해 “이번 사건과 연루된 것이 전혀 없다면 당당하게 검찰에 출두해 여러 의혹에 관해 수사를 받음으로써 깨끗이 털어버릴 수 있다”면서 “공소시효인 13일까지는 우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육 위원장은 월평공원과 둔산센트럴파크, 베이스볼 드림파크 등의 대전시정에 대해 “계속되는 대전시정의 난맥상이다”라고 개탄하면서 “원칙과 구체적인 기준 없이 오락가락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혹평했다.

또한 세종시 KTX역에 관해 “충청권 상생차원에서 중지를 모으자는 부처님같은 말만 하고 있다”고 꼬집고 “타 지역처럼 대전의 이익을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이며 세종역 신설에 아무 대처를 하지 못한다면 대전쇠퇴의 완전판이 될 것”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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