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탁구선수들, 국제대회 정상 휩쓸어
대전 탁구선수들, 국제대회 정상 휩쓸어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3.02.02 0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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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 권혁 3관왕, 탁구신동 이승수도 단식 우승
대회 3관왕을 달성한 대전동산중 권혁 선수.
U-13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대전동문초 이승수 선수.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의 탁구선수들이 국제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

1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은 권혁(대전동산중), 이승수(대전동문초)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WTT 유스 컨텐더 도하 202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U-15 남자단식에 참가한 권혁(대전동산중)과 이승수(대전동문초)는 한국 선수끼리 나란히 결승에 올라 권혁이 탁구신동이라 불리는 이승수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또한 U-17 남자단식에서 권혁과 이호윤(대전동산고)는 각각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의 유망주를 꺾고 나란히 결승에 올라 권혁이 대전의 선배 이호윤을 3대 0으로 꺾고 우승하며 참가한 연령별 단식 모두를 석권했다.

U-15 남자단식 결승에서 권혁(대전동산중), 이승수(대전동문초) 선수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U-15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현(호수돈여중)-이승수(대전동문초) 조. 

U-15 혼합복식에서도 권혁은 ‘유남규의 딸’유예린(서울 문성중)과 짝을 이뤄 한국의 동료들 이승수(대전동문초)-최나현(호수돈여중) 조를 결승에서 만나 3대 1로 이기고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탁구신동이라 불리는 이승수는 U-13 남자단식에서 우승하며 U-15 혼합복식 준우승과 U-15 남자단식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외 U-17 여자단식 최나현(호수돈여중) 2위, U-15 여자단식 최서연(호수돈여중) 2위, U-19 혼합복식 이호윤(대전동산고) 3위 등 대전 탁구의 명예를 드높였다. 선수들은 카타르에서 아프리카 튀니지로 이동해 1일부터 개최되는 ‘WTT 유스 스타 컨텐더 튀니스 2023’ 대회에 참가한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하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국제 탁구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대전 탁구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전 탁구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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