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서 화재…11명 경상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서 화재…11명 경상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3.03.13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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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3단계로 격상, 불 확산 방지 총력
12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처: 독자제공)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12일 오후 10시9분경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총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12일 오후 10시9분경 “기계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10시17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10시34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가 13일 오전 2시10분경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전공장의 북쪽에 있는 제2공장에서 기계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가루 공정을 진행하는 3공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1대와 소방관 등 43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중단됐던 경부고속철도(오송-대전 구간)는 오전 6시30분경 운행이 재개됐으며 경부고속도로(남청주IC~신탄진IC 구간)의 통행은 이날 오전 5시20분부터 재개됐다.

한편 대형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979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타이어 공장으로 그 크기만 10만평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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