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청장,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직원 감사장 전달
황운하 청장,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직원 감사장 전달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2.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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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상황판단과 자연스러운 대처 돋보여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10일 보이스피싱을 막은 구봉신용협동조합 관저지점 직원 김유진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10일 구봉신용협동조합 관저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직원 김유진(여, 31)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 씨는 지난 4일 한 중년 남성이 갑자기 방문해 불안해하는 표정으로 다수의 통장을 해지하고 다른 은행으로 예금을 이체하면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을 보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이에 옆 직원에게 112신고를 부탁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며 이미 인출한 5000여 만원이 다른 은행에 이체된 것을 지급정지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황 청장은 “최근 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가장 효율적인 예방은 인출을 막는 방법으로 금융기관 특히 창구 직원들의 협조가 절실한데 이번에 적극적으로 잘 대응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황 청장은 “앞으로 대전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면서 금융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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