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대전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5.1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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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3달 연속 직무평가 꼴찌…시민들 낙제점 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고.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이장우 시장은 자신의 무능을 가리려고만 하지 말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왜 직무수행평가 꼴찌인지, 반성하고 성찰하기를 바란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3달 연속 꼴찌를 했다”며 이같이 충고했다.

시당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매달 17개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이 시장은 2월, 3월, 4월 연속으로 최하위인 17위를 차지했다”며 “한두 번 꼴찌를 할 수 있지만, 3달 연속 꼴찌는 이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시민들이 낙제점을 준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시당은 “이장우 시장을 바라보는 시민의 평가가 싸늘한 것은 각종 대전시의 정책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기 때문”이며 “오히려 시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들로 시민의 피로감이 쌓여 ‘붙박이 꼴찌’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시민의 평가를 가벼이 여길 일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특히 시당은 “취임 이후 온통대전 축소, 주민참여예산 축소, 산하기관장 낙하산 보은인사, 트램 예산 과대포장 거짓말 등 각종 논란과 헤아릴 수 없는 이 시장에 대한 실망이 전국 최하위 평가를 낳았다”고 지적하며 “직무수행평가와 함께 조사한 주민생활 만족도 역시 바닥권을 맴돌고 있다”고 적시했다.

시당은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국 평균 60.3%를 밑돌고 있으며, 불만족도는 ▲1월 31.8% ▲2월 39.5%, ▲3월 40.3%. ▲4월 37.3%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시장은 한국메니페스토의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D등급을 받는 수모에 이어 직무수행 평가 3달 연속 꼴찌의 성적은 시민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아울러 시당은 “요란한 홍보와 현란한 문구의 현수막 등으로 시정을 거창하게 알리고 있지만 시민은 속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시민의 평가는 냉정하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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