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 여야협의 촉구
홍성국,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 여야협의 촉구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05.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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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규칙 즉시 제정하거나 8월까지 자문단 활동 끝내야”
홍성국 의원(세종갑,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국감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홍성국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의 이전 규모 등을 정하는 국회규칙 제정과 관련해 조속한 여야협의를 촉구했다.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세종갑, 더불어민주당)은 원내지도부 교체 이후 열린 첫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운영위원장에게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4번의 연구용역을 진행했다”며 “바로 국회규칙을 제정할 수 있게 양당 간사간 협의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어 홍 의원은“좀 더 숙고가 필요하다면 원내지도부 체제에서 결성된 자문단 구성을 빨리 끝내고, 정기국회 시작하기 전인 8월까지 집중적으로 회의해서 맞춰주기를 부탁한다”며 “자문단 활동이 끝나야만 국회규칙을 통해서 세종의사당이 진전할 수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 3월22일 운영위 개선소위에서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을 위해 국민의힘 송언석 수석이 제안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놓고, 총선을 앞두고 ‘시간 끌기용 꼼수’라고 크게 반발했다. 이미 여야 3명씩 국회사무처 2명을 합해 총8명을 자문위원 명단을 4월에 받고도 지금까지 미적거리고 있음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홍 의원은 “지지부진한 세종의사당 건립이 계속 방치될 경우 총선 국면으로 들어가면 실질적으로 1년 이상 지연될 수 있다”며 “이번에 처리해도 2029부터 2030년 개원이 빠듯하다”고 당위성을 거듭 피력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국토균형발전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세종의사당 건립이 늦어질 경우 운영위는 물론 21대 국회의원 모두의 책임이 될 것이며 미래 세대에게 고개를 들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며 “세종의사당은 560만 충청인, 2500만 비수도권 주민들의 염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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