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展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展
  • 윤성덕 기자
  • 승인 2023.08.03 23:4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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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4일까지 관포갤러리, 양지애ㆍ여윤정 작가의 첫 데뷔 전
여윤정 作.
양지애 作.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전’

[대전=뉴스봄] 윤성덕 기자 =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전’은 다양한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좋은 그림 선물이 됐으면 해요” - 여윤정.

“전시회 타이틀은 한 가지 테마가 아닌, 지금까지 저희가 그려왔던 다양한 그림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전시회 타이틀을 지으면서 이것저것 여러가지 다 해보는 N잡러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 양지애.

연일 무더위 속에 지쳐가는 요즘, 두 신진작가가 기꺼이 선택한 즐거운 붓질을 담은 작품전시는 색다른 청량감으로 다가온다.

7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중구 보문로 소재 관포갤러리에서 개최되는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전(展)은 양지애ㆍ여윤정 두 작가의 말처럼 다양한 주제로 묘사된 팬아트와 일러스트 등이 보는 이의 가슴에 선물처럼 안겨든다.

이는 두 작가가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라는 솔직한 고백과 전시하고픈 어릴 적 꿈을 지인들의 격려와 ‘지금 안 하면 평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서로 의기투합한 성과물이기에, 어쩌면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꿈을 실현해 낸 용기 또한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때문이다.

여윤정 작가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을 보고 좋아하게 된 프레디 머큐리 그리고 ‘엘비스’(2022)을 보고 엘비스 프레슬리 그리고 비에이피 등등 작가가 좋아하고 나름 존경하는 인물을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또 동물로는 호랑이, 판다 등과 요즘 작가가 푸바오를 잘 보고 있어서 푸바오도 선보인다.

한량 지아이란 아이디의 양지애 작가는 다양한 작품의 전시와 관련 “우리가 청소년기에 진로나 적성 등을 찾을 때, 뭘 잘하는지 모를 때는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듯 어떤 그림을 내가 꾸준히 흥미를 가지면서 그릴 수 있고, 잘 그리는지- 다양한 소재를 그리다 보면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한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전시하고 싶다”는 여윤정 작가와 “지금부터 꾸준히 그리면 앞으로 더 좋은, 다양한 그림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라는 양지애 작가의 말대로 이 두 작가의 전시는 마침표가 없을 듯하다.

아울러 두 작가는 그림을 하는 친구와 모두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한다.

여윤정 作.
양지애 作.
여윤정 作.
양지애 作.
여윤정 作.
양지애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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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아 2023-08-08 15:13:46
첫 전시회를 축하드립니다 여윤정 작가님 ❤️

양준영 2023-08-06 23:51:05
첫 개인전 축하드려요^^

이주현 2023-08-05 22:53:28
지인 중 제가 정말 존경하는 2분!ㅎ

여찬진 2023-08-05 13:59:10
두 신인작가의 첫 전시회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