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겐 성실함을 디자인 작업엔 까다로움으로 정성 빚어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각종 문화예술 전시에서 대중과의 교감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다. 어찌 보면 전시는 작가의 이념과 작품세계를 오롯이 담아 예술적 가치를 대중에게 전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이는 아날로그 방식이긴 하여도 다매체 미디어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대중과의 접점이 아닌가 한다. 마치 공연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은 TV 화면이나 모니터로 시청하는 것 이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것처럼 미술 전(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충청권에서 작가와 대중과의 접점을 이끌고 있는 포토맥(주)(대표이사 윤성덕)은 전시기획에서부터 카탈로그, 작품 도록 디자인은 물론 편집ㆍ출판기획 등 전시작품을 대중의 시선에 잡아끄는 역할을 꾸준하게 수행하며 성장하고 있다.
포토맥 디자인의 특장점으로 “작품의 촬영에서 디자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이라는 윤성덕 대표, 기실 윤 대표는 우리나라 상업사진계의 2세대라 할 수 있다. 광고 사진계의 한 획을 그으며 잘나가는 작가였던 그.
때문에 미술작품이든 도자작품이든 설치작품이든 그가 셔터를 누르면 작가가 만족하는 수준으로 원화를 생생하게 표현해 낸다.
원화가 촬영되면 디자인과 편집 과정에서 작품의 색상과 질감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낸다. 그러면서 마지막 과정인 인쇄과정까지 꼼꼼하게 색보정을 살피는 까다로움을 더한다. 이런 공정에서 세심함의 정성이 결국 작가에겐 만족감으로 이어져 상호 신뢰를 쌓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윤 대표 역시 예술인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작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다. 윤 대표는 판화 작가로 대전시미술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이렇기에 개인전 및 그룹ㆍ회원전의 도록과 카탈로그 제작에서 대전ㆍ세종 및 충청권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995년부터 30년에 가까운 사진작가로서의 경력과 문화예술계의 디자인 제작자로서의 이력은 이미 중앙무대에서도 인정받아 서울을 중심으로 한 미술대전 등에서도 매년 빠짐없이 도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그의 탁월함이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동안 예술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의 디지털화도 포토맥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 하나다. 그는 포토맥의 차별화된 강점을 살려 “갤러리 운영과 내년을 원년으로 온라인 아트페어 등 새로운 영역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은 서로 상생하는 세상”이라며, 예의 사람 좋은 너털웃음을 짓는다.
결국 성실함이 받침이 되는 부단한 노력이 포토맥만의 차별화이자 특장점인 셈이다. 하여 언제나 작가의 만족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성실함과 정성으로 매진하는 그의 행보에 박수를 전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