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과학벨트 예산 미반영에 따른 '긴급 간담회' 개최
이상민, 과학벨트 예산 미반영에 따른 '긴급 간담회' 개최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2.1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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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본원 2차 건립설계비 기재부 반대로 무산
이상민 의원.

[대전=뉴스봄] 구태경 기자 =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벨트 거점지구 예산 미반영 관련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벨트사업추진단이 IBS예산을 확보키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IBS 2차건립 설계비 20억원 및 운영비 등이 기재부의 반대로 전액 미반영된 것과 관련해 과기정통부가 2020년도 예산 확보에 있어 안정적 마련을 당부키 위해 가진 자리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현재 IBS가 본원에도 공간여유가 있는 등 2020년이후 2차 건립이 시작돼도 연구단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예산확보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차기년도 예산에서는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원 심시보 경영기획본부장은 “2단계건립 설계비 확보를 통해 IBS사업단이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었는데 아쉽다”며 “내년에 신규사업에서 좋은 연구자들을 확보하고 제대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과학비지니스벨트 사업취지를 생각해보면 연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하는데 현 예산 삭감을 보면 주객전도의 모습”이라며 “세계적인 연구단을 키우겠다는 사업의 목표를 제대로 달성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차기년도 예산 확보에는 차질이 없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IBS 사업에서 연구비와 운영비 구분에 있어 회계상의 문제점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이주원 기초연구지원과장, 유재권 시설건립과장, 김보열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박진영 중이온가속기팀장과 기초과학연구원 심시보 경영기획본부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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