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찰의 무능과 추태, 이대로 괜찮은가"
"서울시 경찰의 무능과 추태, 이대로 괜찮은가"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3.10.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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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제식구 감싸기, 이태원 참사서도 그대로 드러나”
문진석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경찰비위 책임져야”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천안=뉴스봄] 김창견 기자 =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 더불어민주당)은 곧 1주기가 되는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여 서울경찰청 김광호 청장에게 질의했다.

문 의원은 당시 실무자인 용산경찰서장은 책임을 졌는데 왜 총책임자인 서울시경찰청장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지를 질책했다.

이날 문 의원은 “9개월째 김광호 청장의 기소 여부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모습은 오송 참사나 채상병 사건 등에서도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윗선의 제 식구 감싸기와 다를 것이 없다”고 규탄하며 “올해 할로윈 행사에선 반드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문 의원은 서울경찰청 특별치안활동 과정에서의 경찰 13명의 비위에 대해서도 김광호 청장에게 책임을 물었다.

문 의원은 “무차별 흉기난동 이후, 경찰은 지난 8월4일부터 특별치안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 음주운전, 성매매 등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각종 추문, 추태 그리고 비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비토했다.

문 의원은 “치안과 질서유지를 위해 힘써야 할 경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발생한 참사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질책하면서 “오히려 경찰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비위를 저지르는 촌극에 대해 김광호 청장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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