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벤처기업 아라온, 조달청 혁신제품 해외 실증화사업 선정
대전 벤처기업 아라온, 조달청 혁신제품 해외 실증화사업 선정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4.04.17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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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시 대기환경 개선 프로젝트 진행
몽골 프리젠테이션 전경.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 기술벤처기업이 조달청에서 시행하는 혁신제품 해외실증화 사업에 선정돼 몽골에 진출한다.

16일 ㈜아라온(대표 강재인)은 개발도상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시 공공차량을 대상으로 실증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라온은 지난 2일 조달청에서 발표한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조달청 혁신제품인 전자식 배출가스 저감장치 에코맥스 플러스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9월 사전테스트를 통해 ㈜아라온과 본 사업을 신청했다.

향후 시범사업을 통해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로 5년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대기환경 개선에 도입될 예정이다.

(주)아라온이 개발한 전자식 매연·미세먼지 저감장치 '에코맥스'.

자동차 매연 60% 이상 저감, 연비 3% 개선

아라온은 2019년 전자식 매연·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개발해 2020년 2건의 특허 취득과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등 짧은 기간 기술력 인정과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2020년 대전 서구청, 동구청, 중구청 및 대전사회사비스원에서 운영하는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공공차량을 대상으로 실증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결과 전자식 배출가스저감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블랙카본, 미세먼지(PM-10) 등 매연이 평균 68% 이상 저감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차량 연비도 3% 이상 개선돼 예산절감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적표를 바탕으로 아라온은 현재 대전시, 공주시, 우체국물류지원단, 국방부, 대전경찰청을 비롯한 60여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용차량을 대상으로 4000여대 배출가스저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민간 물류·택배·운송·화물회사들과도 보급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네팔 프리젠테이션 전경.
말레이시아 프리젠테이션 장면. 

혁신기술 바탕 “국내를 넘어 해외로”

혁신기술을 인정받은 아라온은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에 필요한 ISO 9001과 14001 인증 확보와 유럽·중국 수출에 필수적인 FCC, CE 인증도 받았다.

실증화 사업을 시작하는 몽골을 비롯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정부와 프리젠테이션과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개발도상국의 대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ODA와 직접 수출을 목표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강재인 아라온 대표는 “전자식 배출가스저감기술은 미래환경을 지키고 탄소중립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술”이라며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과 실증화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ODA와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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