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떠나려는 소진공 ‘역풍’, 지역 반발 확산
원도심 떠나려는 소진공 ‘역풍’, 지역 반발 확산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4.04.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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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원도심 활성화 역행… 깊은 유감”
황운하 “소진공 이전 간보기를 당장 중단해야”
소상공인 진흥공단 입구 전경.
소상공인 진흥공단 전경.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중구에 소재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지역 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을 결정해 역풍을 맞고 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육성과 전통시장 ‧ 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2014년부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많은 대전 중구에 소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소진공은 시설노후와 열악한 근무여건을 이유로 유성구 지족역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17일 대전시는 소진공이 유성구로 이전할 경우 원도심의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하다며, 소진공의 이전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날 항의 방문에서 “소진공 이전 결정 단계까지 비공개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원도심 소상공인들이 느끼게 될 상실감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 조국혁신당)도 소진공 이전에 대해 반대입장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소진공이 거대자본이 상권을 형성하며 성장한 신도시로 이전하려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자기부정”이라며 “소진공은 황사처럼 봄이면 중구 주민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이전 간보기를 당장 중단하고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앞으로도 원도심에서 이전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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