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윤규삼 기자 =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사장 안진찬)에서 운영하는 국가전문자격증인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의 2기 졸업식이 8일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2기 교육수료자 20명과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의 안진찬 이사장을 비롯한 담당자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국가전문자격증인 유아숲지도사는 유아가 산림교육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전문가다.
졸업식에서 안진찬 이사장은 “지난 5개월 215시간의 교육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수료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 유아들의 숲교육 현장에서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라며 “숲교육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매일형 체험형 유아숲체험원 활동 ▲산림청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산림(숲)교육프로그램 교사활동 ▲산림교육을 실천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활동 ▲산림복지전문업에 등록 가능 ▲산림, 유아교육 전문가로 활동 등이 가능하다.
한편 숲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하면서 산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는 유아숲지도사는 미래의 블루오션 직업군이며 산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유망한 미래 녹색직업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3기 교육과정은 세종시 문화정원과 충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주로 진행되며, 실습장소는 대전·세종·충남 지방자치단체 및 산림유관기관, 유치원, 산림복지전문업 등 협약된 10여개의 기관에서 현장실습 교육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