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봄] 육군영 기자 =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은하수공원의 도심 속 공원형 장사시설로의 기능 강화를 위해 자연장지 늘해랑 구역 야생화원에 다양한 유실수종을 식재하는 등 야생화원을 새롭게 꾸미고 시민공원으로 더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8일 밝혔다.
공설묘지에서 도심 속 시민공원으로 변모
은하수공원은 행복도시에 위치한 도심 속 장사시설로서 2017년, 2018년에 걸쳐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해 장사시설의 의미를 단순히 참배하고 슬퍼하는 공설묘지에서 시민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장사시설의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당시 시민과 함께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은하수공원 사진전 등을 개최하며 전통적인 장사시설의 이미지를 넘어서 시민공원으로서 자리를 잡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민공원 기능 강화를 위한 야생화원 새단장
은하수공원 늘해랑 구역에 위치한 야생화원은 다양한 야생화 식재를 통해 주말 나들이객과 어린이들의 생태탐방을 위한 명소로서 각광 받아왔다.
은하수공원은 조성 8년 차를 맞이한 야생화원의 새단장을 통해 야생화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식물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생하는 머루, 다래 터널과 앵두나무, 아로니아 등 다양한 유실수종을 식재해 기존 식물과의 조화는 물론 시민에게 계절별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관목, 초화 등의 식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생태프로그램 운영
은하수공원은 야생화원 새단장을 계기로 세종시 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태체험에서는 어린이들이 은하수공원의 푸르름을 만끽하며, 야생화원과 유실수를 직접 체험하고, 전기차를 타고 스탬프 투어를 하는 등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은하수공원 내 야생화원 새단장은 장사시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라며 “장사시설을 넘어 세종시민에게 편안한 시간과 장소가 될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