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서 퀴어축제? 법과 원칙대로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서 퀴어축제? 법과 원칙대로 할 것"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4.05.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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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퀴어축제,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축제 등을 사례로 갈등 우려… "여러가지 감안해야"
대전 퀴어문화축제 주최측 향해 쓴소리… "파문을 일으키려 작정한 것, 시민단체 자격 없어"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서 준비되고 있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퀴어(Queer)란 성소수자가 스스로를 나타내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 중 하나로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 트랜스젠더, 무성애 등과 같은 성정체성을 지닌 이들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자는 취지로 시작된 축제이지만, 도시브랜드 손실과 대중 선동,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주최 측과 지자체, 종교계 등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성소수자들은 '제1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이장우 시장은 브리핑서 이에 대한 질문에 “사람이 가진 존엄에 대한 가치는 어떤 경우도 인정해야 된다”고 전제하며 “문제는 (축제에 대해) 지역에 큰 우려를 하는 분들이 있어 여러 가지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구의 경우 퀴어축제로 인해 갈등이 굉장히 심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도 많은 사람이 도시를 떠나는 등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과 원칙을 가지고 하겠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조직위에 속한 시민사회단체를 겨냥해 “그동한 대전이 조용했는데 또 파문을 일으키려고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단체는 스스로 회비를 내서 운영해야 하는데 정치권에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시민단체의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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