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KAIST 국내 최대규모 양자설비 만든다
대전시-KAIST 국내 최대규모 양자설비 만든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4.05.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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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내 최대 양자전용 설비 구축 및 국가 퀀텀 플랫폼 지정 교두보 마련
대전시 지방비 200억원 및 국비 234억원 투자…2031년까지 신산업 양성 박차
KAIST 대전 본원에 건립될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조감도
KAIST 대전 본원에 건립될 양자팹 조감도.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와 KAIST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양자팹 설비를 구축한다.

KAIST는 과기부가 지원하는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1년까지 8년간 국비 234억원이 투입돼 양자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를 구비한 양자팹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공정환경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8년간 추진되며, 2027년까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양자공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비 234억원, 시비 200억원, 민간 부담금 17억원 등 총451억원이 투입된다.

공모에 선정된 KAIST 미래융합소자동 내에 있는 기존 팹시설 외에 인접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2500㎡ 규모의 양자팹 전용건물을 증축한다.

국내 최대인 520평 규모의 차세대 양자팹 공간 및 시설이 구축되면 정부출연연, 대학, 국내외 기업, 해외기관 등이 공동연구할 수 있는 연구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KAIST는 사업 주관기관을 맡아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 및 장비 구축을 추진한다. 나노종합기술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며, 에스케이텔레콤(주) 및 대전테크노파크가 위탁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체제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팹 건립을 위해 200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할 예정이며, KAIST는 양자팹 건립부지와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 분야로 경제는 물론 안보에 이르기까지 사회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매우 큰 분야”라며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 양자기술 산업의 성과가 조기에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양자분야 소재·부품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 양자소자 및 칩의 안정적 개발 인프라 구축, 양자과학 기술의 경쟁력 강화, 양자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양자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동안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세계적인 양자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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